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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즈니스/온라인마케팅

[2015 검색어 결산] 지난 1년. 우리는 어떤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지난주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창으로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2015 검색어 결산은 최다 검색어, 월별 최대검색어, 분야별 최다검색어, 전년대비 상승 검색어 총 4개 분야로 발표되었는데요. 

검색 순위를 보면 당시 사람들의 관심사, 주요 이슈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과연 우리는 어떤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첫 번째는 2015년 네이버 최다 키워드입니다.

어떤 기기에서 검색했는지에 따라 검색어 순위가 달라졌습니다.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PC에서는 날씨를 검색할 필요가 없던 것이었을까요?
주로 이동하며 이용하는 모바일 검색에서는 '날씨' 키워드가 1위인 반면, PC 검색에서는 동일한 키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순위에 들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보 기기별 검색어 순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PC 검색의 6,7,8위에는 농협,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역시 모바일 검색에서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는데요.
사람들이 PC를 통해서 금융거래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일까요?

모바일 검색에서 은행들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금융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은행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통해 금융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앱을 통해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굳이 네이버 검색창에 은행 사이트를 검색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이(PC/모바일 포함) 네이버를 타 사이트로의 이동을 위한 경로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PC 검색과 모바일 검색 모두 다음과 구글이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보다 구글을 주로 애용하는 저로서는 의외의 결과네요:)


두 번째는 전년대비 상승 키워드입니다.

대부분의 순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TV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키워드는 '메르스'와 '미세먼지'가 있네요. 지난 여름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PC, 모바일 검색 모두에서 상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월별/분야별 키워드입니다.


월별, 분야별 키워드에는 해당 월, 분야의 인기 드라마, 화제의 인물들이 주로 랭크 되었는데요.
재미있게도 6월에는 '유상무 잘생겼다'라는 특정 키워드가 랭크되었습니다.

지난 6월 개그맨 유상무씨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에 '유상무 잘생겼다' 키워드를 검색해 숫자 39가 나오는 검색자들에게 커피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때, 해당 이벤트 참여 숫자가 무려 5700만을 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한번씩 '유상무 잘생겼다'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셈이네요.^^

유상무씨는 해당 이벤트로 인해 커피값으로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다고 하지만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체인점의 홍보효과도 엄청났으니 이벤트 진행자, 참여자 모두 윈윈한 이벤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검색 순위를 보면 당시 사람들의 관심사, 주요 이슈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과연 어떤 키워드들이 검색어 결산 순위를 차지할 지 기대되네요.

부디 2016년에는 밝고 긍정적인 키워드들을 만나보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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